- 일시 : 2021-10-31(일)
춘향가 중 <사랑가> ‘둥둥 내 낭군’
[늦은 중중머리]
둥둥둥 내 낭군
오호 둥둥 내 낭군
둥둥 둥둥 오호 둥둥 내 낭군
도련님을 업고보니
좋을 호 자가 절로 나
부용 작약으 모란화
탐화봉접이 좋을씨구
소상(瀟湘) 동정(洞庭) 칠백리
일생을 보아도 좋을 호로구나
둥둥 둥둥
오호 둥둥 내 낭군
도련님이 좋아라고
이 애 춘향아, 말 들어라
너와 나와 유정허니
'정' 자 노래를 들어라
담담장강수(澹澹長江水)
유유원객정(悠悠遠客情)
하교불상송(河橋不相送)허니
강수(江樹)에 원함정(遠含情)
송군남포불승정(送君南浦不勝情)
무인불견(無人不見) 송아정(送我情)
하남태수(河南太守)의 희유정(喜有情)
삼태 육경(三台 六卿)의 백관 조정(百官 朝廷)
주어 인정
복 없어 방정
일정 실정(一情 實情)을 논정(論情)하면
니 마음 일편 단정(一片 丹情)
내 마음 원,형,이,정(元亨利貞)
양인 심정이 탁정(託情)타가
만일 파정(破情)이 되거드면
복통 절정(腹痛 絶情) 걱정되니
진정으로 완정(玩情)허잔
그 '정' 자 노래라~
재생 1182| 등록일 2021.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