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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기행, 판소리의 맛과 멋] 3부. 흥보가 - 흥보네 밥상에 담긴 지혜



 “어머니, 나는 서리쌀밥에 육개장국 한 그릇만 먹었으면.” 또 한 놈이 나앉으며, “어머니, 나는 호박떡 한 시루만 해주시오. 호박떡은 더워도 달고, 식어도 달고, 참 맛이 좋지.”

  - 흥보 아내 탄식하는 대목 中

 “아차, 내가 잊었다! 초장, 초장. 아니다. 방장, 천장. 아니다. 고추장, 된장. 아니다.”


  - 화초장 타령 中

매품을 팔아 생계를 유지해야 했을 정도로 헐벗고 굶주렸던 당대 서민들의 삶을 여실히 보여주는 흥보가. 흥보네 자식이 먹고 싶다고 노래한 떡과 육개장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있을까? 관혼상제와 세시풍속이 자리 잡았던 조선시대는 화려한 떡의 전성기를 맞는다. 과연 흥보가를 부르던 시절, 우리 선조들이 즐겨 먹던 떡은 무엇이었을까? 봄에 피는 진달래를 따다 지져 먹던 화전에서부터 가을에 추수한 햅쌀로 빚은 전국 8도의 다양한 송편에 이르기까지 그 시절 선조들이 즐기던 떡을 재현했다. 또 화초장 타령에 등장하는 된장이 과연 우리네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 민족에게 부족한 단백질을 채우기 위한 최고의 콩 발효식품으로, 그 시절 흥보네 밥상에 숨겨진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살펴본다. 


재생7245| 등록일 2015.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