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방송, KBS 공동제작 -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특별기획
<대한민국을 만든 노래들>
[충신가]
1905년 온 국민을
비탄에 빠뜨린 죽음
"충신일세 충신일세
민충정공 충신일세"
- 작창/노래: 전병훈, 뒷소리/ 이지안
을사늑약으로
일제에 외교관을 박탈당하자
자결한 시종무관장 민영환
"나라의 치욕과 백성의 욕됨이 이에 이르렀으니
죽음으로 2천만 동포 형제에게 사죄하려 하노라
동포 형제들은 한마음으로 힘을 다하여
자유 독립을 회복하면 저 세상에서 기뻐 웃으리라"
- 시종무관장 민영환
"천지가 아득하고
초목금수 슬퍼하네"
상여꾼들이 부른 노래는
사람들 사이에 퍼져나갔다
"살아서도 죽은 자는
의리 없는 동포로다"
충신가는 죽음으로 민족의 단결을 호소한
한 충신에게 보내는 민중의 답가였다
재생 3816| 등록일 2019.05.27